통일차관, 남북 겸임대사들과 대북 현안 논의

오찬 간담회 통해 정책 방향 등 설명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홍양호 통일부 차관이 17일 유럽연합(EU)과 캐나다, 호주 등 18개 나라의 남북 겸임대사들을 만나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최근의 북한 동향과 각국의 대북 교류 현황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홍 차관이 이날 서울 한남동 주한(駐韓) 이탈리아대사관에서 열리는 남북 겸임대사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홍 차관은 특히 이날 오찬사에서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 있는 남북대화 ▲국군포로.납북자.이산가족 등 인도주의 문제 해결 ▲미래 한반도 통일준비 등 4가지의 대북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남북협력에 대한 정부 당국의 의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또 방북 경험이 많은 남북 겸임대사들에게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마시모 안드레아 레게리 주한 이탈리아 대사 주최로 열리는 이날 간담회엔 EU와 캐나다, 호주, 과테말라, 노르웨이, 그리스, 뉴질랜드, 멕시코, 덴마크 등 18개국의 남북겸임대사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한편 통일부 장·차관은 그간 연 1∼2회씩 남북 겸임대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북한 관련 문제를 논의해왔다.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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