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정기화물 운송 차량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정기화물운송사업을 시작으로 서비스 다양화에 나섰다.한진(석태수 대표이사)이 22일부터 30㎏이상 2t 미만의 중소형 중량화물운송사업을 시작한다. 중소형 중량화물운송이란 11t, 25t의 대형차와 2.5~5t의 소형차량을 이용해 택배화물의 취급범위를 초과하는 30㎏이상의 산업재 물품(B2B)을 운송하거나 대형화물에 미달하는 2t 미만의 지역내 화물을 한 곳에 모아 전국 주요 권역으로 정기적으로 상시 운송하는 사업이다.이를 통해 한진은 거점별 대량 일괄운송체계를 구축하고 물류공동화 및 화물집약화를 실현해 약 40%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효과와 교통혼잡 및 도로수선비용 등 기타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앞으로는 접수한 화물을 동일권역의 터미널에 모아 대형 화물차로 전국권역으로 일괄 운송하면서 정기화물 이용 고객들의 물류비 부담이 줄어든다.한진은 전국 200여 개의 영업소를 개설하고, 정기화물운송 전용차량 500여대를 투입하는 등의 경쟁력 확대전략을 통해, 중량화물운송 분야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정시운송의 신속성 문제와 함께, 화주기업의 운송료 고민을 일거에 해결함으로써 기업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한진 물류사업본부장 최정석 상무는 "기존 기업고객들로부터 중량물품 운송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로 서비스 도입의 필요성을 공감해 정기화물운송사업을 개시하게 됐다"면서 "한진의 전문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선보이며, 정기화물운송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한편 한진은 올해 하반기에 중량물 전용 운반선인 ‘자항선’ 도입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물류 틈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대형 중량화물운송사업에 지속적으로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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