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협력업체 25개사 선정…고객맞춤 서비스 구축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한국무역협회는 중소 무역업체들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운임할인 서비스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한국무역협회와 한국화주협의회는 2010년도 수출입운임할인서비스(RADIS) 사업에 참가할 물류협력업체 25개사를 선정하고, 17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트타워에서 협력업체 대표들과 업무협정을 체결했다.RADIS(Rate Discount & Premium Service)는 운임협상력이 부족한 중소 무역업체들의 물류비 절감 및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무역협회가 지난 200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화주대상 지원서비스다.이번에 선정된 협력업체는 포워딩업체 15개사를 비롯해 3자물류 및 내륙운송업체 5개사, 물류컨설팅업체 4개사, 물류센터운영업체 1개사 등 모두 25개사로, 수출입물류 서비스의 전 부문을 망라한다.올해는 특히 RADIS를 이용하는 중소 무역업체들이 직접적인 물류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포워딩 부문을 대폭 확대했다. 북방항로, 중남미항로, 항공운송 등에 강점이 있는 포워딩회사 4개사를 추가로 충원해 서비스 영역을 넓히는 한편, 운송항로 및 품목별로도 책임업체를 지정해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무역협회는 정보력이 취약한 중소 무역업체들에게 운임 및 시황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 RADIS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수출입물류요금정보 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또 각 부문의 협력업체와 공조해 현장방문 컨설팅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화주사무국 관계자는 “환율하락, 원자재가격 상승 등 무역환경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RADIS를 통한 물류비 절감은 중소 무역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RADIS 협력업체들은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고객의 요구에 맞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ADIS 서비스는 무역협회 회원사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RADIS 홈페이지(shippersgate.kita.net) 혹은 화주사무국 전화(02-6000-5385), 이메일(kscn@kita.net)로 상담 후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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