柳외교 '한일, 우호 관계 토대로 긴밀히 협력해야'

오카다 日외상과 외교장관 회담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1일 “한일 양국이 우호적 관계를 토대로 긴밀히 협력해 양국 관계를 더 발전시켜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유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일본 외상을 만나 “일본 민주당 정권 발족 이후 (양국) 정상 간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가깝고도 가까운 이웃 관계로 발전한데 만족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유 장관은 이날 가쓰야 외상과의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북한 핵 문제 등 한반도 주변정세, 재일 한국인 등 영주 외국인에 대한 지방 참정권 부여 문제, 그리고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공동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두 사람은 올해 강제병합 100년을 맞은 한·일 양국관계의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져 오카다 외상이 어떤 언급을 할지가 주목된다.두 사람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에서 오찬을 함께 한다.오카다 외상은 이어 이날 오후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정운찬 국무총리와 현인택 통일부 장관, 한·일의원연맹 간부단 등과 면담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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