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한국은행은 11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금융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현재 연 2%로 유지해 1년째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유럽권의 재정 악화 등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해하고 국내 경기 회복에도 불안 요인이 남아있다는 것이다.하지만 장기간 비정상적으로 낮은 금리 수준이 지속되는데 따른 부작용이 나타나기 전에 선제적 금리 인상이 요구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오석태 SC제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한국의 경기회복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모든 경기지표가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기준금리를 2월과 3월에 각각 0.25%포인트씩 올릴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한국은행은 지난 2008년 10월 5.25%였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2월 2%까지 낮춘 이후, 11개월째 동결해 왔다. 고은경 기자 scoopk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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