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영화 '아바타'의 돌풍으로 전체 관객수는 상승한 반면 한국영화 점유율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복합상영관업체 CJ CGV가 발표한 1월 영화산업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총 관객수는 1680만 297명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0.3% 감소했으나 설 연휴가 있었던 지난해 1월 대비 1.4% 증가했다. '아바타'가 개봉했던 지난해 12월 관객수 또한 2008년 12월 총 관객수에 비해 250만여명이 증가한 수치여서 '아바타'가 전체 극장가 관객수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드러났다. '아바타'의 돌풍으로 인해 1월 한국영화 점유율은 38.9%에 그쳤다. 지난해 12월 29%에 비하면 9.9%포인트 증가한 수치이지만 지난해 1월 대비 7.9%포인트 하락해 최근 5년간 1월 관객수 중에는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한국영화 점유율 역시 최근 4년간 12월 수치 중 최저치를 나타냈다. 1월 최고 흥행작은 '아바타'로 1개월간 620만명을 동원했고, '전우치가 한달간 344만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1월 한달간 100만명 이상을 동원한 영화는 총 4편으로 '아바타' '전우치' 외에 '용서는 없다'와 '셜록홈즈'가 각각 110만명, 105만명을 기록했다. 1월 최고 흥행작 10편 중에는 한국영화가 '전우치' '용서는 없다'를 포함해 '주유소 습격사건2' '하모니'가 포함됐다.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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