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토해양부는 한국토요타자동차(주)에서 수입·판매한 토요타 프리우스(PRIUS)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제작결함(브레이크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리콜)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브레이크를 밟을 때 ABS(Anti Lock Brake System)가 작동된 후 제동력이 다소 저하 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에 실시된다.대상은 지난해 2월26일부터 올해 1월27일 사이에 제작돼 한국토요타자동차(주)가 국내에 판매한 프리우스 자동차 510대다. 또 한국토요타자동차(주)는 이삿짐 또는 병행 수입으로 반입한 자동차 30여대에 대해서도 리콜한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오는 16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주) 공식 토요타딜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ABS 전자제어장치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하지만 정비담당자 교육 등 준비기간이 필요해 리콜은 오는 16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미국 등에서 판매한 렉서스 HS250H, 사이 등 두 차종에 대해도 리콜을 하기로 결정했으나 현재까지 해당 차종은 국내에 반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리콜은 요철 또는 짧은 결빙구간 등 특수한 여건의 도로에서 브레이크를 가볍게 밟은 상태로 운전할 경우 ABS 작동 후 제동력이 저하 될 가능성이 있다"며 "해당 차량 소유자들은 유념하고 시정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문의사항은 한국토요타자동차(주) 고객지원센터(080-525-8255)로 연락하면 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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