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신입직원, '농촌 일손 돕기' 팔 걷어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 신입사원 30명이 6일 부산시 강서구 강동동에 위치한 득천마을에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가졌다.지난달 25일 연구소 부문으로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5주간 진행되는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산공장 인근의 득천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치열한 취업경쟁을 뚫고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연수과정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가지고 자신과 주위를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비닐하우스 보수, 작물 정리, 짚단 나르기 등 겨울철 일손이 부족한 농촌 마을에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마을주민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석한 신입사원 김준호씨는 "그 동안 취업준비로 인해 여유도 없고 자연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적으로 여유도 찾고 마을주민들에게 도움도 드릴 수 있어서 추억에 오래 남을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008년 1월 태안반도 기름 유출사건 때도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을 비롯한 임원, 신입사원 등 120여명이 기름 제거 봉사활동을 가진 바 있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문화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시킬 예정이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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