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의원, 10개월만에 민주당 복당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무소속 정동영 의원의 민주당 복당이 사실상 결정됐다.민주당은 5일 오후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정동영, 신건, 유성엽 의원의 복당 신청을 심사했으며, 정 의원과 신 의원의 복당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당 관계자는 "정 의원이 탈당 과정의 문제점에 대해 진전된 입장을 전해왔다"며 "내부에서는 당 통합을 위해 복당 신청을 수용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지난달 12일 복당 원서를 제출했으나 당권파 일부의 반발로 복당이 지연되자 지난 3일 "재보선 과정에서 많은 당원 동지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은 것은 전적으로 제 부덕의 소치다. 깊이 사과드린다"는 소명서를 제출했다.이날 당원자격심사위에서는 또 지난해 4월 재보선에서 당선됐던 신건 의원의 복당도 수용됐다.하지만 유성엽 의원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구 문제 등으로 결론을 유보, 오는 9일 당원자격심사위를 다시 소집키로 했다.이와 같은 논의 결과는 최고위원회에 보고될 예정이며, 민주당은 오는 9일쯤 당무위원회를 통해 정동영 의원 등의 복당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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