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 ‘명품화’ 속도낸다

금산군, 국제기준 생산 및 유통체계 마련 돌입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금산군이 인삼 명품화에 나선다. 금산군은 5일 28억3700만원을 들여 국제기준에 맞은 인삼생산 및 유통체계 마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생산에서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세계에서 인정받는 검정시스템을 들여와 질 높은 인삼을 만들어 품질 낮은 외국인삼 수입을 막기 위해서다. 금산군이 가장 중점을 두는 건 GAP(우수농산물인증제도)와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사업. GAP는 농약, 중금속 등 식품위해요소를 생산에서 포장단계까지 관리, 인증마크를 주는 제도다. 2008년 전국 처음 GAP 인삼생산을 시작한 금산군은 올해 600농가로 늘린 뒤 모든 인삼농가를 대상으로 넓힐 예정이다. 금산군은 GMP시설도 4곳을 더 뽑아 철저한 품질관리시스템을 통해 우수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따낼 계획이다. 올해 GMP사업이 마무리 되면 금산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0곳의 GMP인삼시설을 갖는다. 이밖에 태풍, 폭설 등 기상재해로 생기는 인삼포 피해도 고품질 철재해가림시설을 보급해 풀어갈 예정이다. 철재기둥은 3회 이상 다시 쓸 수 있고 재해예방과 생산비 절감 등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