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두바이원정길~'

오메가 두바이데저트클래식서 매킬로이와 '맞짱~'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한국의 차세대 주자' 노승열(18ㆍ타이틀리스트ㆍ사진)이 '두바이원정길'에 나선다.노승열은 4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에미리트골프장(파73ㆍ7301야드)에서 개막하는 유러피언(EPGA)투어 오메가 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250만달러)에 초청선수로 출전한다.이 대회는 특히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매년 300만달러를 넘는 '특급초청료'를 받고 단골로 출전해 유명해진 대회다. 우즈와 함께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 등 역대 우승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지난해에는 '유럽의 기수'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해 이번에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올해 역시 지난해 '유럽의 상금왕'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비롯해 폴 케이시(잉글랜드),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 등 유럽의 강호들이 총출동한다. 노승열과 함께 '한국군단'은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20ㆍ한국명 이진명)와 재미교포 앤서니 강(38)이 동반출전한다.노승열은 2005년 최연소 국가대표(13세 8개월)로 선발될 정도로 '기대치'가 높은 선수. 2008년에는 아시안(APGA)투어에 진출해 역대 세번째 어린 나이로 미디어차이나클래식에서 우승해 '신인왕'까지 차지해 매킬로이, 이시카와 료(일본) 등과 함께 '영건 3인방'으로 주목받고 있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에서 1, 2라운드는 오후 6시30분부터, 3, 4라운드는 오후 6시부터 생중계한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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