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신선한 등장에 '강심장' 움찔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상상더하기'의 바통을 이어 받은 KBS2 신설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가 2일 첫 방송에서 10%의 시청률로 산뜻한 출발을 알리며 SBS '강심장'을 위협하고 있다.뚜껑을 연 '승승장구'는 다소 산만한 분위기 속에서도 나름대로 색다른 포멧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했다. 토크쇼중 시청자들의 질문을 직접 받아서 현장에서 질문, 의문점을 풀기위해 노력한 것이나 출연자와 관련 있는 사람들을 초청, 색다른 주제를 이끌어 냈다.MC 김승우가 시청자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스튜디오 밖 현장으로 나서는 등 시청자와의 소통을 보여줬다.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신선하다는 반응. 시청자 이모씨는 "김승우가 예능초보임을 솔직하게 방송에서 보여주고 그 외 MC들이 지원사격을 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면서 "김남주씨의 솔직한 고백, 명동에서 한바탕 장구를 치는 모습도 시청자와 같이 하는 것이라 보기 좋았다"고 평가했다.예능 프로그램에서 쏟아져 나오는 스캔들이나 자극적인 발언들에 염증을 느낀 시청자들은 '승승장구'의 출현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시청자 장모씨는 "타 예능프로그램이 과거 스캔들, 유명 연예인을 이용한 이슈화로만 이뤄져있다면 '승승장구'는 신선한 면에서 일단 성공한 듯하다. '우리 지금 만나' 코너에 참여하고 싶지만 캐나다라 아쉽다. 오래가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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