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시만텍은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스팸 메일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스팸 메일을 잘못 클릭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악성 코드에 감염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시만텍에 따르면 스팸 메일은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 온 것처럼 이메일을 꾸미거나 가짜 발렌타인데이 특별 이벤트 링크를 통해 악의적인 웹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하기도 한다.특히 시만텍은 스팸 메일로 인한 전체 피해규모가 약 1300억 달러에 육박하며, 이 중 미국의 피해는 420억 달러에 달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40조 이상의 스팸 메일이 발송됐으며, 이로 인해 메일 계정 생성 및 유지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시만텍 측은 설명했다.시만텍코리아 윤광택 이사는 "발렌타인데이와 같은 특별한 날 전후로 개인정보 및 허위 금융거래를 노린 스팸 메일이 급증한다"며 "인터넷 쇼핑몰 링크, 특별 이벤트 공지창 및 배너, 이메일을 통한 개인정보 변경 요구 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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