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12일까지 노인 일자리 참여자 990명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김현풍)가 고령화 사회로 변화에 발맞춰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하고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힌다. 구는 ‘2010년도 노인일자리사업’을 실시하고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강북구, 2010년도 노인일자리 사업 8 ~ 15일 참여대상자 모집이는 어르신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 제공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유도하는 동시에 노후소득보장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의 생활안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는 올 총 16개 사업 990명의 노인일자리를 창출, 제공한다. 사업은 크게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시장형으로 구분, 진행된다.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로 나선 어르신들
우선 공익형사업의 경우 총 663명을 선발, 동환경도우미 은빛수호대(노인자원봉사) 급식도우미 실버어린이지킴이 등 일자리에 투입하게 된다. 교육형은 70명을 선발해 송천예절교실 노인전문강사 등으로 파견하며 복지형은 홀몸노인안전지킴이 맞춤형실버도우미 등으로 총184명을 뽑는다. 시장형은 공동작업장운영사업, 아파트택배사업 등에 73명을 선발, 투입한다.올 노인일자리 사업은 사업별로 구청 노인복지과(☎901-6715), 대한노인회 강북구지회(☎988-1409), 강북노인종합복지관(☎992-6783), 번동2단지종합사회복지관(☎987-5078) 등에서 수행하며, 사업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사진 2매,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사본 도장 통장사본을 지참해 사업별 수행기관으로 방문,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역내 거주(주민등록지) 만 65세 이상 건강한 어르신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형 복지형사업에 지원할 경우 관련 전문자격증이나 자원봉사 경력 증명 서류를 별도 지참, 제출해야 한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나 정부에서 추진 중이 일거리사업 참여자, 신청자 본인이 국민건강보험 상 직장가입자인 경우에는 신청이 불가하니 유의해야 한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이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선발 시에는 사업유형별로 신청자의 재산상황(공익형, 시장형), 관련교육 이수여부(교육형, 복지형), 전문성(교육형, 시장형), 자원봉사경력(복지형) 등이 고려되며, 저소득, 홀몸노인 등은 우선적으로 선발된다.사업 참여대상자는 오는 2월25일 최종 선정, 통보될 예정이며, 3월 2 ~ 9월 30일(7개월간, 사업별 변동가능)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아울러 3월4일 오후 3시 삼각산문화예술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참여자 전체를 대상으로 소양교육을 진행한다. 사업 참여 어르신은 평균 1일 3시간 근무로 임금은 월 20만원 내외다.◆990명 어르신 모집, 다양한 일자리 제공으로 소득지원, 사회참여 기회 제공 한편 구는 2010년도 노인일자리사업을 위해 지난 1월 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해 심사, 확정했으며 12월 중에는 프로그램 자체평가도 실시해 내년도 사업 계획 수립 시 피드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강북구청 최정식 노인복지과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은 해마다 증가하는 노인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저소득 노인계층의 소득과 적극적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내 어르신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안정은 물론 사회 구성원으로서 독립심과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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