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3지구 1순위 '평균 2.8대 1'..대형 미달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올 최대 관심 물량 중 하나인 은평뉴타운 3지구의 일반분양 청약에서 예상대로 대부분의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하지만 일부 대형 평형은 모집 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시와 SH공사가 은평구 진관동에 공급한 은평3지구의 일반분양 1순위 청약 결과 189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5287명이 접수에 평균 2.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 중 국민주택 규모인 84㎡ 아파트는 총 267가구 모집에 1487명이 청약에 참여해 평균 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9블록의 101㎡의 경우 3가구 모집에 59명이 몰려 최고 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그러나 은평3지구에서 대형 주택형은 대규모 미달 사태를 빚었다. 57가구를 모집한 2블록 166㎡에는 청약이 단 1건만 접수돼 나머지 56가구가 미달됐고 34가구가 공급된 7블록 134㎡에도 청약 접수가 1건에 그쳤다.또 지난해 7월 분양 후 미계약된 대형 아파트를 재모집한 은평2지구에서는 총 205가구 가운데 128명이 접수해 평균 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은평뉴타운과 함께 공급된 신내2지구는 총 72가구 모집에 195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서 마감됐다.미달된 가구는 오늘(2일) 2순위 청약으로 이어지며 당첨자는 11일 발표된다. 정식 계약은 3월 15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한편 이번에 공급된 물량은 은평3지구 2·2-9·6·7·8·9·10·11 총 8개 블럭 2124가구, 은평2지구 2·3·5·6·7·8·11 총 7개 블럭 206가구, 신내2지구 1개 블럭 74가구 등이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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