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설 맞아 가래떡썰기 행사
또 설 명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주부팔씨름과 떡썰기대회 등 재미 있는 행사도 펼쳐진다.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 인근의 고층 빌딩과 번화한 거리 속에 자리잡은 노룬산 골목시장과 영동교 골목시장. 노룬산골목시장은 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점포별로 5~10%의 할인된 금액으로 제수용품을 판매한다. 또 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떡썰기대회 1등에게는 3만원, 2등에는 2만원 등 총 10명에게 푸짐한 시장상품권이 지급된다. 하지만 떡썰기 대회에서 안타깝게 상품권을 받지 못했다 해도 또 다른 기회가 남아 있으니 너무 실망하지는 말자. 노룬산시장은 경품추첨행사를 마련해 대상에는 7만원, 1등에는 5만원 등 총 47명에게 80여만원 가량의 시장상품권을 나눠준다.영동교골목시장은 6일에서 12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점포별로 5~1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또 7일 오후 2시부터는 신나는 노래자랑대회와 경품추첨행사가 함께 진행돼 시장상품권도 지급한다고 하니 장보러 왔다가 상품권도 타고 게다가 흥겨운 노래가락까지 즐길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 삼조다.노룬산시장과 영동교골목시장은 하나의 골목으로 길게 연결돼 있으며, 건대입구역(2호선 5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한다.주부팔씨름대회
자양골목시장은 2월 6일부터 13일까지 5~10% 제수용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설을 일주일 앞둔 6일에는 오후 3시 30분부터 ‘제12회 주부팔씨름대회’가 진행돼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주부팔씨름 대회는 이미 다른 지역에도 널리 알려져 중곡동 주민들 뿐 아니라 팔씨름에 자신있는 주부들이 이 대회 참가를 위해 멀리서도 찾아올 정도다.팔씨름대회는 총 50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1승을 올릴 때마다 시장상품권 5000원이 지급되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10만원, 2등에는 9만원 등 4등까지 상품권을 제공한다.또 같은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쿠폰을 많이 소지한 우수고객에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중곡제일골목시장은 중곡역(7호선 2번 출구)에서 5분만 걸으면 된다.자양골목시장은 6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15%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할인행사 첫날인 6일에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조합사무실 앞에서 가래떡썰기대회와 경품추첨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자양골목시장은 구의역(2호선 4번 출구)에서 10분만 걸으면 된다.정송학 광진구청장은 “구는 통·반장 보상품을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상품권특별판매촉진단을 구성하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며“구민들도 재래시장에서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해 가계부담도 줄이고 지역경제도 함께 살리자”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