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2Q 순익 66.6억弗 '윈도 7 효과'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생산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7(Windows 7)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익을 기록했다.28일(현지시간) MS는 2분기(10~12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한 66억6000만 달러(약 7조6700억원), 주당 74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익을 59센트로 예상했던 전문가 전망치를 웃도는 결과다. 매출은 14% 증가한 190억 달러를 기록했다.지난해 10월 출시된 윈도7의 판매 호조가 하반기 글로벌 경기 회복과 맞물리면서 MS가 예상을 깨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전분기 PC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났다.UBS의 브렌트 실 애널리스트는 “MS가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6월 공개한 MS의 검색엔진 빙(bing)의 시장점유율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에 시장 점유율은 전달 대비 2.7%포인트 늘어난 10.7%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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