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KT와 SK텔레콤이 동반 급등했다. 27일 코스피시장에서 KT는 전일대비 7.09% 급등한 5만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이폰 등 스마트폰 관련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는 2010년 기업고객 매출을 5조원대로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한 것이 주가를 견인했다. SK텔레콤 역시 스마트폰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이날 5.06% 급등했다. 증권가는 통신주들이 스마트폰 확산의 최대 수혜주인 만큼 당분간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권영준 미래에셋 애널리스트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아이폰 출시 이후 모바일 무선데이터 시장을 선점한 KT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1분기 SKT와 KT가 안드로이드 단말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등 연내 20종의 단말기가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라며 "올해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4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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