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원 회장 '수익성 제고·영업기반 확충 힘쓸것'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올해는 신용정보산업을 조속히 선진화하기 위해 신용정보회사의 영업기반 확충과 수익성 제고에 노력할 것입니다." 김석원 신용정보협회 회장은 26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신용정보회사의 영업기반 확충을 위해 공공채권의 추심 등 업무영역의 확대와 함께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을 개발하는 등 세제면에서의 지원도 이끌어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신용정보업은 그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으나 일부 신용정보회사를 제외하면 아직도 수익구조와 영업기반이 취약하다"며 "이에 따라 선진국에서 시행중인 공공채권(국가, 지방자치단체 등의 채권)에 대한 채권추심 위탁이 가능하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부실채권 매입을 통한 업무영역의 확대도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이어 "신용정보가 개인 및 기업의 위상과 경제활동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신용정보회사의 신뢰도 제고에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협회를 통한 자율규제체제를 통해 신용정보회사의 책임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 회장은 "협회가 자율규제조직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모든 신용정보회사가 협회에 가입해야 한다"며 "아직 일부 신용정보사가 협회의 가입을 거부하고 있으나 모든 신용정보회사가 협회에 가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신용정보협회는 총 31개 신용정보회사 중 26개사가 협회에 가입했으며, 반면 코리아크레딧뷰로,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티디비, 국민신용정보가 미가입한 상태다.  아울러 김 회장은 "불법채권추심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교육은 물론 철저한 자체관리와 감독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신고센터의 운영을 검토하고, 신규 채용을 하거나 위임계약을 체결할 때에는 철저한 검증과 제계적인 연수과정을 거치도록 한다는 것이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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