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오는 2월 18일까지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마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10년 사랑하는 마을 만들기’ 사업계획을 받는다. 마을만들기 사업 계획은 한 해 마을에서 주민들이 직접 해결 가능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업을 발굴, 여론을 수렴해 주민자치위원회의 회의를 통해 구에 제출하게 된다. 구는 사업의 적정성을 검토하여 예산을 지원, 주민자치위원회는 한 해 동안 지역주민들이 공동으로 협력, 주민참여형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재현 서울 강서구청장이 주민들과 함께 감자를 캐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업 진행에 필요한 경비는 구 지원과 주민자치센터의 자체 부담으로 환경공동체 형성, 문화공동체 형성, 저소득 사회 안전망 구축 등 마을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지역을 살기 좋은 마을로 가꾸어 가는 사업이다.또 지역주민이나 주민자치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지역주민들이 화합하고 좀 더 살기 좋은 지역으로 가꾸어 가는 사업이다.지난해에는 도심지역의 특성상 서로 이웃을 알고 지내기 어려운 점을 개선, 자연스런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자 염창동의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등촌1동의 '어울 한마당 축제' 우장산동과 가양3동의 '한마음 걷기대회' 발산1동의 '발산마을 한마음 큰잔치' 공항동의 '송정잔치' 등 이웃 주민과의 화합을 위한 문화공동체 형성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열린 우장산 신록축제
또 가양1동의 '어려운 이웃돕기 주말농장 운영' 가양3동의 '나눔의 행복, 어려운 이웃돕기 추석맞이 한마음 바자회' 방화1동의 '사랑의 밑반찬 배달' 방화2동의 '독거 장애어르신 안부 확인' 등 저소득층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업을 운영했다. 아울러 등촌2동의 '야생화 꽃피는 봉제산 만들기', 등촌3동 '환경개선 사업', 화곡4동의 '쾌적하고 깨끗한 봉제산 만들기', 화곡8동의 '무단투기 방지 양심거울 설치', 방화2동의 '친근한 개화산 가꾸기' 등이 살고 있는 지역을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으로 가꾸기 위한 환경공동체 형성 사업으로 운영됐다. 지난해의 경우는 20개동 28개 사업을 추진했다.구는 또한 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2월 4일부터 9일까지 권역별로 4개 소에 직접 찾아가서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는 마을만들기 사업 전문가를 초빙, 마을만들기 사업과 타 지역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 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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