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인도 교역 향후 5년내 300억불 달성'

[뉴델리(인도)=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한·인도 경제협력과 관련, "향후 5년내 교역규모 300억불 달성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뉴델리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수행경제인 조찬간담회에서 이날 오후로 예정된 맘모한 싱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에 대해 사전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인도는 11억이 넘는 인구를 가진 거대 소비시으로 지난 6년간 평균 경제성장률이 8%로 급속하게 성장하는 등 경제적 중요성이 매우 큰 국가"라면서 "금년 1월부터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가 발효됨에 따라 우리 기업의 관심도 증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007년 경선 후보시절에 방문했지만 올 때마다 역동적인 인도의 경제성장을 보면서 양국간 경제협력의 필요성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제조업 및 IT, 소프트웨어 분야의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원자력 등 녹색분야의 협력도 강화하고 인력 및 기술교류 등을 포함해 전면적이고 포괄적인 양국간 협력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델리(인도)=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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