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배우 정호빈이 23일과 24일 연극 '베니스의 상인' 부산공연에 참여한다. 정호빈은 극중 샤일록과 대적하는 뱃사람이자 상인 안토니오 역을 맡아 삶의 권태에 빠진 한량으로 소화해낸다. 고리대금업자이며 유태인인 또 한 명의 주인공 샤일록 역은 배우 오현경이 맡았다. 정호빈은 "이윤택 선생님이 연출하신 작품에, 존경하는 오현경 선생님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너무나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다.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가는 연극은 배우에게는 큰 자극이며 에너지원이 되는 것 같다. 부산 공연에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정호빈은 23일 오전 11시에는 부산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공연팀 주최로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셰익스피어의 희곡 '베니스의 상인'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해석해 호평을 받은 연극 '베니스의 상인'은 명동예술극장 개관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한편 정호빈은 차기작 SBS 새 수목드라마 '산부인과'에서 간담췌 분야의 권위자 윤서진 역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윤서진은 대학병원의 기조실장으로 젊은 나이에 간담췌 권위자의 위치에 오른 인물이다. '산부인과에는 정호빈 외에도 장서희, 서지석, 고주원, 이영은등이 함께한다.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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