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초고층 빌딩 사업 선도
▲ 박창규 롯데건설 사장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롯데건설은 올해 해외부문 수주 목표를 1조원으로 잡고 글로벌 건설사로 변모하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박창규 롯데건설 사장은 "올해 수주 목표는 11조원, 매출은 4조3500억원으로 잡았다"면서 "이를 위해 올해는 리스크 관리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 기초체질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 시장 및 고객중심 경영, 지속성장을 위한 창의적 조직문화 창달 달성을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 사장은 "특히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롯데백화점, 호텔, 제과, 마트, 석유화학 등 그룹사와의 동반 진출을 모색함으로써 안정적인 공사 진행과 함께 해외시장 진출의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롯데는 지난해 10월 롯데그룹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추진하고 있는 65층 규모 주상복합 빌딩 공사를 시작함으로써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이화 함께 롯데건설은 안정적인 그룹 공사의 성공을 발판으로 자체 해외사업 강화를 꾀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리비아에서 따낸 해외 첫 인프라 공사는 최근 몇 년간 끊임없이 해외진출을 모색해 거둔 의미깊은 성과로 꼽힌다.박 사장은 "최근 요르단에서 4억달러 규모의 발전소와 LPG저장 탱크 건설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린 플랜트부분 수주 목표도 올해는 1조5000억원으로 올려 잡고 국내는 물론 해외 수주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전문 인재를 확보하고 조직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롯데건설이 올해 역점을 두는 분야로는 초고층 사업을 꼽을 수 있다. 박 사장은 "올해 서울 잠실과 부산에서 롯데그룹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100층 이상의 초고층 빌딩 건립의 착공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외 초고층 건립 시장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담당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롯데건설은 최근 몇 년간 초고층 건립 기술과 관련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초고층 전문가도 다수 영입하는 등 건립에 만반의 준비를 해오고 있다.한편 롯데건설은 서울 8개 단지 2580가구, 인천 3개 단지 2160가구, 경기도 3개 단지 5640가구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올해 전국 17개 현장에서 1만3300여가구의 '롯데캐슬'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에서도 3개 단지에서 3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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