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주당 14센트로 예상치 42센트에 크게 못 미쳐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모건스탠리의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모건스탠리는 지난 해 4분기 영업이익이 4억1300만 달러(주당 14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05억 달러(주당 10.92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지만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주당 42센트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4분기 매출은 전분기 84억3000만 달러에서 줄어든 68억4000만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부터 모건스탠리의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맡게 된 제임스 고먼 대표는 그동안 부진을 보였던 금융거래 중개 사업 부문에서 실적이 최근에는 JP모건과 씨티그룹 등 라이벌 업체들의 실적을 따라잡고 있다고 전했다.비록 모건스탠리의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모건스탠리의 순익이 52억1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며, 연간 순익이 골드만삭스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모건스탠리는 성명을 통해 "올해 모건스탠리는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으며, 주주들이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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