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김태우, 미주 콘서트로 의기투합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가수 손호영과 김태우가 처음으로 함께 미주지역에서 'The First'(더 퍼스트) 콘서트를 연다.손호영과 김태우는 내달 12일 시카고 스코키 퍼포밍 아트 센터(Skokie Performing Arts Center)에서 2회 공연을 시작으로 19~20일 시애틀 킹캣씨어터(KingCat Theater)를 거쳐 26~27일 밴쿠버 보그 씨어터(Vogue Theatre)까지, 미주지역을 순회하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이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해외지역 팬들과 공연기획사로부터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었으나 두 사람 모두 국내 활동만으로도 눈코 뜰 새 없는 나날을 보내며 쉽게 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각자의 앨범 활동과 뮤지컬 활동이 마무리되면서 서로의 스케줄이 가능해 미주지역 팬들과의 만남을 갖게 된 것. 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의 주최사인 시카고 현지 법인 'S-plus' 공연기획사는 손호영의 뮤지컬 '올슉업(All Shook Up)' 공연과 김태우의 연말공연 'T-VIRUS SHOW'(티바이러스 쇼)를 관람하고 미주공연을 적극적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더 퍼스트'로 명명된 이번 공연을 위해 손호영과 김태우는 미주지역 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첫 번째 추억을 만들기 위해 모든 일정을 뒤로 한 채 노래 한 곡, 구성 하나하나 세심하게 고민하며 매일같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공연 준비를 위해 얼마 전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서 이들은 블랙&화이트 콘셉트로 심플한 수트를 입고 각자의 개성을 살리는 개인 컷은 물론 형제처럼 어울려 찍은 사진까지 각양각색의 모습들을 담아 변함없이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세계적 어린이 구호기구 '컴패션'(Comfession)과 함께 하는 이번 공연은 김태우, 손호영, 비, 박진영, MC몽 등의 화려한 무대를 만들어낸 노성일 감독이 총 연출을 맡게는다. 손호영과 김태우는 'I Know', '운다', '하고 싶은 말', '사랑비' 등 자신들의 솔로앨범 히트곡은 물론 '어머님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등 god 시절 히트곡들을 팬들에게 선사한다.손호영은 최근까지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으로 엮어진 뮤지컬 '올슉업(All Shook Up)'에 출연하며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 김태우는 지난해 군 제대 후 '사랑비'와 KBS 드라마 '아이리스' OST '꿈을 꾸다'로 다시 한번 인기를 모았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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