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저소득층 아동들의 음악교육을 위한 악기 지원을 위해, 20일 혜심원(서울 용산구 소재 사회복지관)에서 (오른쪽부터) 김연배 한화그룹 부회장, 권필환 혜심원 원장, 이병권 한국메세나협의회 처장이 참여한 가운데 악기 증정식을 가지고 아동들과 함께 바이올린 연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화그룹이 저소득층 아동들의 음악교육을 위한 악기를 지원키로 하고, 20일 서울 용산구 소재의 사회복지관 혜심원에서 악기 증정식을 가졌다. 한화그룹이 지원키로 한 음악교육용 악기는 바이올린 348개, 플룻 128개, 첼로 6개 등이다. 이 악기들은 전국 22개 사회복지관 약 500명의 아동에게 1인당 한 개씩 지급돼 아동들은 자신만의 악기로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악기 증정식에는 한화사회봉사단 김연배 부회장을 비롯한 봉사단원들과 한국메세나협의회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으며 혜심원 아동들이 준비한 음악회와 악기 증정, 그리고 악기 시연 및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악기증정은 한화그룹이 총 24억원을 지원해 3개년 사업으로 진행 중인 '한화 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지난해에도 한화는 북, 장구, 소고, 꽹과리, 오카리나 등 악기 1045대를 전국 29개 복지기관에 전달한 바 있다. 김연배 한화사회봉사단 부회장은 "저소득층 아동들에 대한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이 아이들의 정서가 많이 안정되는 효과를 가져다 주었으며 이번 악기 증정이 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문화예술적 소양 발달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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