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北 탄광피해복구사업 진출

이이재 광해공단 이사장(오른쪽)이 박흥렬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과 북한 광해방지사업 추진 관련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이를 펼쳐 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이재)은 18일 종로 석탄회관에서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회장 박흥렬)와 '북한 광해방지사업 추진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MOU는 ▲북한 함경남도 단천지역 3개 광산 등 북한광산 공동개발 시 광해방지분야 진출 ▲광해방지를 통한 경제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북한지역 광해방지사업 확대 추진에 관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양 기관은 "북한 광해방지사업 진출은 대북경협의 범위를 쌀, 비료 등 한정된 물자에서 광해복구라는 신규 분야로 확대하는 동시에, 북한의 자원과 남한의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이이재 이사장은 "남북교류지원협회와의 긴밀한 업무협력으로 광해방지사업이 최초로 북한에 진출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주요 국정과제인 '녹색한반도 만들기' 정책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남북교류지원협회는 남북 당국 간 합의된 '북한 단천지역 지하자원개발 협력사업'의 남측 이행기구로, 정부 위탁업무·조사 연구·정책 건의 등 남북교류 활성화 지원을 위해 지난 2007년 설립된 통일부 산하 비영리법인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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