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장애인 복지수요 100% 충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장애인복지 패러다임은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재활치료, 일상생활능력 향상 그리고 장애인 주변여건 개선을 통한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공동체 구성, 불편시설 해소, 지역복지 네트워크 형성 등 다양한 영역이 고르게 발전해야 한다. 양천장애인복지관은 이 같은 장애인복지 패러다임에 맞춘 2톱시스템(TOP SYSTEM)을 완성함으로 장애인복지수요를 100% 충족할 계획으로 2010년 76개 사업, 206개 프로그램을 운영, 연인원 20만여 명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런 계획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방향을 ▲ 복지수요조사, 고객중심 프로그램 개발 및 서비스 제공 ▲ 장애위험군 조기중재로 어린이집, 학교 등 통합교육 확대 ▲ 증가하는 성인중도장애인에 대한 기능수준별 서비스 확대 제공 ▲ 장애인 역량강화 ‘맞춤형 취업연계’ 특화사업 ▲ 양천구 복지공동체 만들기 및 장애인식개선 운동 확대 ▲ 저소득 중증장애인 일상생활 안정과 자립생활 지원으로 설정했다.특히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2008년부터 도입한 2톱시스템(TOP SYSTEM)은 기존 장애인복지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내방 중심의 서비스와 함께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재가장애인을 직접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지원체계로 이원화했다.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그 결과 2005년 68개에 불과하던 장애인복지 프로그램이 2009년 197개로 확대되는 등 190% 증가에 힘입어 서비스 이용자도 2005년 연인원 5만 1740명에서 2009년 17만여 명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특히 무엇보다 내방서비스의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대기자 양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강사풀 제도를 도입하는 등 실험정신과 도전정신이 양천구 장애인복지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러한 2 톱시스템(TOP SYSTEM)을 올해 완성함으로 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모든 장애인에게 100% 복지수요를 충족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올 해 새롭게 도입·확대 추진되는 주요사업은 다음과 같다.◆장애인복지 사각지대 ‘차상위 장애인가정’ 사회적 안전망 구축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 근거, 저소득 장애인가정을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대상자 확대를 위한 저소득 장애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저소득 장애인 583명을 발굴, 각종 복지서비스가 필요함에도 정보부족으로 서비스 이용 기회가 없던 저소득 장애인에게 일상생활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올 해는 정부의 기초생활수급권자로 지정되지 못해 공적부조나 소득지원에서 제외된 차상위 계층까지 찾아가는 장애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또 대상자를 찾기 위해 건강보험관리공단과 협의, 장애인가정의 경제 및 생활상황 확인과 지역사회 단체나 기관 등과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복지서비스가 꼭 필요한 이용자를 찾아나 설 계획이다.양천구에 거주하는 총 385명의 차상위 재가장애인에게 ▲ 가정생활지원 ▲ 주거환경개선지원 ▲ 위생지원 ▲ 여가·문화활동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전국 최초 자회사형 외주작업장 설립중증장애인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는 자회사형 외주작업장을 설립한다. 자회사형 외주작업장은 일반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고용안정과 경제적 지원을 위해 지역 기업체와 연계하여 자회사 내 외주작업장을 설치·운영, 소득을 창출하는 형태의 사업장이다.

의사소통능력 훈련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2월부터 양천구 내 드림전자와 연계하여 자회사형 외주작업장을 시범으로 도입, 전국 최초로 10명의 장애인에게 효율적인 현장훈련과 체계적인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으로 월 40만원 이상의 급여가 지급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준비단계는 마무리한 상태이다.이런 자회사형 외주작업장은 지난해 11월 서울시가 발표한 기업연계고용으로 미래형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설립계획보다 한발 앞선 것으로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해 8월부터 자회사형 외주작업장 구축안을 마련했다.◆민간 및 가정보육시설 통합보육지원 확대양천구 장애인복지의 2009년 연말 뜨거운 감자는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통합보육지원센터 존폐의 문제였다. 이는 지난 2006년 12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3년 동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통합보육지원센터에 대한 총 사업비를 지원하는 한시적인 사업이었기에 지난 2009년 11월부로 통합보육지원센터 운영이 종결되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통합보육에 대한 지원을 받고 있던 국공립 어린이집과 장애아동 부모들은 통합보육지원센터 존폐위기에 촉각을 곤두세웠었다. 하지만 통합보육의 필요성을 인식한 양천구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올해부터는 구청이 사업비를 전액 부담하여 양천구에 거주하는 장애아동들은 지속적으로 통합보육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이를 계기로 올해는 양천구에 소재한 국공립 어린이집 25개소 외에 244개소에 이르는 민간·가정보육시설에 장애아동이 있는 경우 통합보육에 대한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먼저 체계적으로 통합보육수행능력을 증진하기 위해 그동안 통합보육에 대한 지원이 부족했던 민간·가정보육시설 장애아동에 대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영유아 조기선별진단 등 사례관리를 통한 장애영아 지원체계 마련, 보육시설 일반아동 부모의 장애인식개선을 통한 지역사회 통합력 증진 등을 추진방향으로 설정했다.또 국공립 및 민간·가정보육시설에는 ▲ 영유아조기진단 및 상담 ▲ 순회자문교사 파견 ▲ 보육시설 기관장 및 교사교육 ▲ 장애아동 및 일반아동 부모교육 ▲ 보조인력 배치 ▲ 보육시설 장애아도 현황조사 ▲ 기관연계 인식개선 문화공연 등의 서비스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無장애도시만들기 시범사업 실시양천구에서는 더 이상 장애로 인해 생활하는 데 불편함 없는 환경이 조성된다. 무(無)장애도시만들기는 장애인 주변여건 개선으로 불편요인을 해소함으로 장애인의 사회생활 증진을 도모하고자 올해 새롭게 도입한 사업이다.

무장애도시 만들기

먼저 무장애도시만들기 사업은 지난해 양천구의 장애인 거주 지역별 조사를 실시하고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총 3개소를 시범지역으로 선정, ▲ 목2동(목동문화체육센터~목동시장) ▲ 신정3동(신정네거리역 주변) ▲ 신월1동(국민은행 사거리~가로공원길)에 소재한 병원 약국 식당 슈퍼마켓 등 다중이용시설 30곳에 경사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장애아 재활치료 100% 확대 다음달부터 성장기 장애아동의 정신적·감각적 기능 향상과 행동발달을 위한 재활치료 서비스를 정부 지침에 의해 이용대상을 100% 확대해 지원한다.이로써 사설기관의 높은 재활치료 비용으로 인해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장애아동 양육가족의 부담을 경감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재활치료바우처서비스 제공에 문제가 없도록 지난 2009년 12월에 재활치료 바우처 전용 프로그램실을 기존 1개소에서 5개 소로 확대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장애아 재활치료서비스 제공 프로그램은 ▲ 언어활동 ▲ 미술활동 ▲ 음악활동 ▲ 체육활동 ▲ 놀이활동 ▲ 감각통합 등으로 총 6968명의 연인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장애인복지 거점장소 확대장애인복지서비스 중 재활치료에 대한 욕구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복지관 시설에는 한계가 있어 이런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복지수요충족을 위한 장애인복지 거점장소가 확대·운영된다.장애인복지 거점장소는 복지관 시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다중이용시설 및 공공시설 등을 활용, 장애인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편리하게 장애인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올해는 양천문화체육센터에서 수중재활운동 프로그램이 매주 화, 목요일에 제공됨으로 장애심화예방 및 재활욕구를 충족할 계획이다.이로써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장애인복지 거점장소는 ▲ 양천구 보건소 신월지소 ▲ 목동문화체육센터 ▲ 양천문화체육센터 등 3곳으로 늘어난다.한편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008년 12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전국 장애인복지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같은 시기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로부터 장애인식개선 실천 우수기관으로 전국 복지관 최초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2009년 11월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장애아통합보육에 대한 새로운 모형개발 및 통합보육환경 개선의 노력을 평가받아 수상하는 등 지난 5년 동안 외부기관의 좋은 평가는 양천구의 장애인복지가 해를 거듭할수록 꾸준하게 발전되고 있음을 증명 받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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