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외국인이 PR매물 부담 소화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옵션만기일 급등 부담에도 불구하고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추가 상승하며 223선을 회복했다. 만기 동시호가에서 차익거래를 통해 유입된 2000억원 가량의 매수 물량에 대한 부담이 있었고 실제 금일 프로그램은 무난했던 옵션만기에 대한 후폭풍이라도 일으키려는듯 대규모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하지만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로 프로그램 매물 부담을 소화해냈다. 옵션만기를 통해 형성된 프로그램 매물 부담은 다소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15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70포인트 오른 223.00으로 거래를 마쳤다. 223.00으로 보합개장했던 지수선물은 초반 개인의 빠른 선물 매매 회전으로 혼란을 겪었으나 이내 상승 흐름으로 복귀, 오전 10시26분에 223.90(고가)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꾸준히 늘어난 프로그램 매물과 상단에 대한 부담 탓에 이후 상승탄력은 약화됐고 끝내 224선을 뚫지 못하고 거래를 마쳤다. 동시호가에서 지수선물은 0.05포인트 상승했다.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9계약, 266계약 순매수했다. 개인이 초반 시장을 뒤흔들었을 뿐 뚜렷한 매매 방향성은 드러나지 않았다. 기관은 1081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273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차익에서 1740억원, 비차익에서 993억원 매도 우위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29만4325계약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은 180계약 줄었다. 평균 베이시스는 0.20포인트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21포인트, 괴리율은 -0.53%였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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