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나우콤이 국내 온라인 게임사 엠게임과 액토즈소프트를 CDN(Contents Delivery Networks,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고객사로 영입했다. 이에 따라 나우콤 CDN 고객사는 50여 곳으로 늘어났다. 나우콤(대표 문용식)은 엠게임(대표 권이형)과 CDN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나우콤에 따르면 온라인게임 업계에서 CDN은 게임 클라이언트나 패치파일을 이용자에게 빠르게 전송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번 계약으로 나우콤은 '아르고'를 비롯한 엠게임의 온라인 게임에 CDN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나우콤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테일' 개발사인 액토즈소프트와 지난해 12월 CDN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나우콤은 기존 고객사인 엔씨소프트, 한빛소프트에 이어 국내 대표 게임사 2곳을 고객사로 추가하게 됐다. 나우콤 나용우 부장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적용된 나우콤 CDN의 안정성 및 비용절감 효과에 대한 시장검증이 공급성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인터넷으로 연결된 수많은 PC를 지칭하는 클라우드(인터넷구름)를 인프라 자원으로 사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나우콤은 이용자 PC의 유휴 네트워크를 인프라 자원으로 활용, CDN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IDC(Internet Data Center)의 서버와 회선만을 이용하는 기존 서버CDN보다 비용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나우콤 측의 설명이다.조인한 엠게임 포털사업본부 본부장은 "온라인 게임업체의 경우 서버CDN에 상당한 고정비용이 발생하는 편"이라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적용된 나우콤 CDN 도입으로 높은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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