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74% 집행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추진할 '2010년도 원천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교과부에 따르면 올해 원천기술개발사업은 ▲바이오(1544억원) ▲나노(455억원) ▲융합기술(1195억원) ▲에너지·환경(355억원) 등 미래 유망분야의 핵심원천기술을 전략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추진되며 지난해 보다 18% 증가한 3549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교과부 관계자는 "올해 원천기술개발사업의 특징은 신규사업 및 신규투자가 지난해에 비해 대폭 확대됐다는 것"이라며 "12개 세부사업 중 5개 사업이 신규로 추진되며 총 546억원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신규사업으로는 '글로벌 프론티어 사업'이 추진되며 시범적으로 2~3개 사업단에 1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식품 오염인자 실시간 인식기술 등의 핵심기술 개발을 목표로 시행되는 '공공복지안전연구사업'에는 50억원이 투입된다.글로벌 신약개발의 효율적 지원을 위한 '신약개발지원센터' 설립에도 304억원을 투자한다고 교과부 측은 설명했다. 한편 교과부는 난치병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친환경 고부가가치의 그린나노기술, 차세대 소프트웨어 등 미래 유망신기술 개발을 위해 기존사업 내에서 262억원을 신규로 투입해 지원할 방침이다.또 복지부, 지경부와 협의해 글로벌신약 개발을 위한 '전주기적 부처연계 신약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신규로 20억원을 지원한다.교과부는 경제난국의 극복과 고용창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번 원천기술개발사업 예산 중 2629억원(74%)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올해 원천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에 대한 세부 사항은 교육과학기술부 홈페이지() 및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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