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차익매물 빠르게 늘어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1690선대에 안착하는 듯 하던 코스피 지수가 1680선대 초반으로 내려앉으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외국인이 현ㆍ선물 시장에서 매수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지만, 비차익 매물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급증한 것이 지수의 발목을 붙잡은 것으로 보인다. 옵션만기일인 14일 오후 2시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06포인트(0.84%) 오른 1685.47을 기록하고 있다. 16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지만,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 2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620억원, 13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000계약 가량을 사들이며 차익 매물을 크게 줄였지만, 비차익매물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물 역시 급증하고 있다. 이날 2시 이후 1000억원 이하로 줄어들기도 했던 프로그램 매물은 어느새 16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났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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