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비꼰 '짝퉁 게토레이' 음료수를 제작한 범인이 검거됐다는데. AP통신은 14일(한국시간) 관계 당국이 미국 콜로라도주에 거주하는 38세의 제이슨 에릭 케이라는 사람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음료회사인 게토레이는 최근 콜로라도의 한 매장에서 원래 라벨 대신 우즈 부부의 사진과 '바람 난(unfaithful)'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다량의 음료수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케이는 진술서를 통해 자신은 예술가이며 이번 일은 앤디 워홀과 같은 스타일인 팝아트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국연방수사국(FBI)은 케이를 음료수의 라벨을 불법으로 변경해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나 영업에 해를 끼쳤다는 혐의로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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