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LG이노텍이 올해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급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일보다 5.45% 떨어진 10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김운호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해 큰 폭의 외형성장이 예상되지만 이익측면에서는 증가하는 모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매출액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LED 사업부는 영업적자가 예상되고 그 외 사업부 수익성도 전년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김 애널리스트는 "LED 사업부의 확장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투자가 필수적인데 이로 인해 증자 및 사채발행이 예상된다"며 "이는 주식수의 증가와 이자비용의 증가로 투자 지표 및 수익 지표의 악화를 유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LED 대표주식의 조건을 갖췄지만 수익성은 가장 취약하기 때문에 투자대안으로서의 매력은 낮다"며 "LED 매출이 좀 더 확장국면에 접어들고 물량 증가가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시점이 투자를 재고할 적정시점"이라고 진단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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