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200억원 순매도 행진에도 현대모비스는 230억원 매수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0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에 대해서는 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외국인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15만3000주를 순매수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현재 주당 가격이 15만1500원이니, 전체 231억8000만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현대모비스의 매수창구 상위에는 모건스탠리와 CS, 도이치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가 대부분 포진해있다. 주가 역시 전일대비 3000원(2.02%) 오른 15만1500원에 거래되며 증시 급락 속에도 눈에 띄게 선방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최근 불거진 환율 급락의 영향을 그나마 덜 받는 편으로 분류되고 있고, 지난해 내비게이션 판매 실적이 급증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전날부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1670대에 머무르며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개인이 39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0억원, 250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3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며 차익 매물을 유도, 167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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