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일 잘하니 자녀 어학연수도 덤'

'2010 동계 우수FP 자녀 해외어학연수'...123명 선발 어학연수 외국문화 체험하고 부모 직장에 대한 자부심 가져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교보생명이 우수 설계사들의 자녀에 대한 어학연수 지원 프로그램이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된다.연수비 전액 지원해주자 모집 조직의 능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교보생명은 13일 올해 6년째를 맞은 우수 설계사 자녀 해외어학연수 참여인원이 지금까지 1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회사에서 알선하고, 수백만원의 비용까지 전액 지원한다는 장점 때문에 교보생명 신입 설계사들이 이를 목표로 열심히 업무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12일 교보생명은 '2010 동계 우수FP 자녀 해외어학연수'에 선발된 교보생명 설계사 자녀 초·중·고생 123명을 어학연수를 보냈다.이들은 3주의 연수기간 동안 초등학생들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중·고등학생들은 호주 시드니의 공립학교에서 영어수업은 물론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또 연수기간 내내 현지인 가정에 머물며 생활풍습과 예절 등도 함께 익힌다.2004년부터 13차월 이상 신입 설계사 중 우수한 실적을 올린 설계사를 선발,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자녀 해외어학연수 기회를 주고 있다.생보업계에선 유일한 프로그램으로, 연수비용을 회사가 전액 지원하고, 연간 지원금액만 10억 원이 넘는다.특히 올해부터는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의 연수지역을 달리해 수준에 맞는 영어교육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지난해 자녀를 어학연수에 보낸 선화FP지점의 신인숙 씨는 "직장생활을 하느라 평소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았다"며 "해외어학연수라는 큰 선물을 주게 돼 기뻤다"고 말했다.또한 교보생명은 자녀들이 외국문화를 체험하며 시각이 넓어진 것은 물론 대학입시에도 도움이 됐다며 만족해하고, 부모가 일하는 직장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자평했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설계사 자녀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이 설계사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자녀를 해외연수에 참여시킨 설계사들의 경우 일반 설계사들에 비해 두 배 정도의 성과를 올리는 등 활동의욕과 생산성을 높이는데도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교보생명은 방학을 맞아 경제캠프, 비전캠프, 나눔캠프, 가족자원봉사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설계사와 임직원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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