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삼성테크윈은 지난 1일 삼성전자 시큐리티 사업을 인수, 통합하고 사업 강화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삼성테크윈은 시큐리티 사업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공격적인 사업을 펼쳐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삼성테크윈에 따르면 시큐리티 시장은 올해 146억달러 규모에서 2013년 200억달러 규모로 매년 10%씩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삼성테크윈은 시큐리티 사업을 본격 강화하기 위한 적임자로 삼성전자에서 30여년간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한 하윤호 부사장을 영입했다. 이외에도 삼성테크윈은 제품개발과 마케팅 조직을 신설, 확대하고 개발 투자규모를 매출액의 10%로 늘려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네트워크화, 통합화 및 지능화라는 시장 트렌드에 따라 네트워크 카메라, 네트워크 비디오 레코더(NVR), 엔코더(Encoder) 등 네트워크 제품 라인업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대폭 확대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지능형(Intelligence) 분석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체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영상 시큐리티와 출입 통제까지 연계한 중앙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해 해외 주요국에 지법인을 확대 운영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삼성테크윈 시큐리티 솔루션(Security Solution) 사업부장 하윤호 부사장은 "출입통제, 침입탐지 등 신사업 확대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기존의 단품 외에 다양한 특화 솔루션을 갖춰 시큐리티 시장을 주도하는 등 시큐리티 사업을 일류화 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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