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이효리가 최장수 소주 모델로 '롱런'하고 있다.12일 롯데주류 측은 "이효리가 2008년부터 '처음처럼' 모델로 활동해왔다."고 말한 후 "대개 6개월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는데, 이효리는 2010년 상반기가 5번째로 재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이효리는 가수로서의 섹시하고 화려한 면을 갖추고 있는 반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선호하는 대중적인 이미지도 두루 갖춤으로써 소주모델로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롯데주류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이효리씨와 함께 진행한 ‘흔들어라 캠페인’을 통해 소주를 흔들어 마시는 음주법을 제시했다. 그 결과 소비자들 사이에 ‘회오리주’를 유행시키며 ‘처음처럼’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량을 크게 상승시켰고, 지난 해부터 ‘효리주 열풍’이 나타나면서 소주 모델로서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최근 이효리는 1월부터 시작되는 ‘처음처럼’의 2010년 새 CF 촬영을 마쳤다.새 광고는 '흔들어라 더 즐거워진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2010년 신규 캠페인으로 기존 ‘흔들어라’ 캠페인의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처음처럼과 함께 하면 즐겁다’는 의미를 더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대중주(酒)로써의 브랜드 입지를 보다 확고히 하고자 기획됐다. 광고 담당자는 “새 광고는 이효리가 여러 사람들과 함께 추는 흥겨운 ‘라인댄스’를 ‘처음처럼’과 결합시켜 다같이 흔들어 마시면 더 즐거운 술자리가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소주 한잔이 생각나게 하는 광고”라며, “올해도 ‘효리 효과’를 통해 ‘처음처럼’이 소비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효리는 2010년 상반기 ‘처음처럼’ 모델로 활동하며 CF와 지면 광고를 통해서 모습을 보이게 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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