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GM대우가 지난해 CKD 수출을 포함해 총 153만679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직전 해인 2008년보다 19.3% 감소한 수치.완성차 기준으로 GM대우의 지난해 내수시장 판매량은 총 11만4846대로 1.4% 감소했다. 특히 수출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 여파로 전반적인 자동차 수요가 줄면서 직전해보다 39.5% 감소한 총 46만3912대를 기록했다.지난해 12월 내수판매는 1만4632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56.5%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출실적은 총 5만1666대로 전년 동월 대비 49.3% 증가했다. 아울러 12월 한달 동안 CKD 방식으로 총 9만608대를 수출하며 전년 대비 23.8% 신장했다.내수판매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낸 차종은 준중형차 라세티 프리미어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지난해 연간 최대 판매 실적인 총 4만4464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395.5% 증가하며 회사 내수판매를 견인했다. GM대우는 지난 2월 라세티 프리미어 2.0 리터 디젤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10월에는 1.8리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라세티 프리미어 ID 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준중형차 라인업을 강화했다.릭 라벨 부사장은 "올해 하반기를 겨냥해 야심차게 준비 중인 준대형 세단의 국내 출시로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고 올해부터 본격 가동되는 책임 지역총판제를 통해 내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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