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최선길) 내 소재한 28개 사립 유치원생 3000여명이 이웃돕기성금으로 920여만원을 도봉구청에 기탁했다.이번 기탁한 920여만원의 성금은 아이들이 부모나 친지로부터 받은 용돈이나 과자값 등을 쓰지 않고 한 푼 두 푼 정성스럽게 모은 돈이다.도봉구의 사립유치원 어린이들은 2005년부터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해 기탁해오고 있으며 2008년 830만원을 맡겼다.
최선길 구청장(가운데)과 사립유치원 엽합회 김현덕 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성금을 전달했다.
성금 모금 참여자를 대표해 도봉구청을 방문한 도봉구 사립유치원 연합회 김현덕 회장은 “비록 아이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결과가 작지만 어려운 이웃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좋은 경험이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된다고 하니 감개무량하다면서 내년에도 아이들과 함께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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