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호-윤상현, 2009 연말시상식 '실속파 2관왕'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최철호와 윤상현이 연말 2개 방송국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기쁨을 나눴다. MBC '내조의 여왕'에 함께 출연했던 두 배우 최철호와 윤상현은 지난해 12월 30일, 31일 이틀간 열린 연말 방송국 3사 연기대상 시상식 중 MBC와 KBS에서 상을 타며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방송국 3사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2개 방송사 이상에서 상을 받은 배우는 최철호와 윤상현이 '유이'하다.최철호는 '내조의 여왕'으로 MBC 연기대상 남자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파트너'로 KBS 연기대상 조연상을 차지했다. 또 윤상현은 '내조의 여왕'으로 MBC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상을 받은 이튿날 KBS 연기대상에서 '아가씨를 부탁해'로 인기상을 수상했다. 큰 의미는 없지만 '아가씨를 부탁해'에 함께 출연한 윤은혜와 베스트 커플상도 덤으로 받았다.두 배우는 비록 대상을 받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하지 않았지만 2009년 한해 꾸준한 연기활동으로 2개 방송사 연기대상에서 상을 받을 만큼 인정받는 배우로 발돋움했다. 최철호는 2009년 초 KBS2 '천추태후'에서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극찬을 받은 데 이어 '내조의 여왕'에서 진중한 듯 코믹한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고, '파트너'와 KBS2 '열혈장사꾼'에서는 또 다른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1년 내내 쉼 없이 활동한 최철호와 달리 윤상현은 단 두 작품이었지만 '내조의 여왕'과 '아가씨를 부탁해'를 통해 자신만의 연기 영역을 만들어가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두 배우가 2010년 어떤 활약을 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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