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돌침대, 아랫목처럼 따뜻한 봉사활동 펼쳐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장수돌침대(회장 최창환(사진), www.jangsoo.com)이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돌침대'만큼 따뜻한 연말을 만들고 있다.연말을 맞아 추위에 떨고있는 독거노인 및 장애인들을 위해 7억 원 상당의 온열매트를 기증한 것. 또 삼육재활원 장애인 보듬터 마련 후원행사, 루푸스 환자를 돕는 자선 콘서트, 자살예방 생명의 전화 후원 모금회, 정신대 할머니 나눔의 집 등 잇따른 후원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최창환 회장은 평소에도 소외 계층을 찾아 사랑을 실천하는 기업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돌침대 사업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13억원 이상의 물품과 기금을 기부해왔다. 도움을 받은 사람은 5000여명이 넘는다. 최 회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 활동으로 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 태풍 매미 때를 꼽는다. 강릉·김천지역에 4억3000여만원의 물품을 컨테이너로 직접 싣고 가 수재민에게 전달했던 것이다.최 회장은 “TV로 수재민이 집을 잃고 마을회관이나 학교강단에서 추위에 떠는 것을 보고 우리 회사에서 만든 ‘온열매트’를 줘 잠이라도 편안게 자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해 한 걸음에 달려갔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주변에 도움을 줄 때마다 직접 참석해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한다. “큰 금액의 돈을 기부하고 제품을 기증하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은 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장충체육관에서 서울시 후원으로 열리는 할아버지 할머니 한마음 축제 때는 직접 참여하여 장수노인분들에게 돌침대나 매트를 전달하고 있다. 최 회장은 회사를 경영하며 생긴 이익은 고객들의 사랑으로 생긴 ‘보너스’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 보너스는 어려운 이웃에게 반드시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회사측은 창립 18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사회봉사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장수돌침대 나눔봉사단”을 설립하고 물품이나 금전적인 후원 이외에 어려운 이웃과 직접 만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조직을 만들었다.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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