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대우증권은 29일 KT에 대해 대규모 구조조정 단행으로 특별 명예퇴직 가산금이 발생함에 따라 올해 주당 배당금은 축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변승재 애널리스트는 "4분기 5992명의 명예퇴직자가 발생함에 따라 특별 명예퇴직 가산금은 87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실적은 적자전환이 불가피하며 이는 올해 배당여력을 축소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축소된 배당여력을 근간으로 올해 주당 배당금은 기존 컨센서스인 2000원을 하회하는 1000~1500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최근 주가대비 2.5~3.7%의 배당수익률에 해당한다. 하지만 변 애널리스트는 올해 악화된 영업실적과 배당액은 2010년 영업실적을 통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2010년 인건비 절감액은 기존의 연간 2755억원을 60%이상 웃도는 46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인건비 절감액 확대분을 감안한 2010년 영업이익은 기존추정치인 2조416억원을 10%이상 상회하는 2조2518억원"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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