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키움증권은 28일 동아제약에 대해 시장성 높은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 강화로 내년 전망도 밝다고 내다봤다.김지현·김성종 애널리스트는 "내년 매출액은 주력 신약인 스티렌(위점막보호제), 대형 제네릭의약품인 플라비톨(항혈전제)의 호조와 완제품 수출 확대로 9000억원은 무난할 것"이라며 "리베이트 영업의 관행의 변화로 외형성장의 위축이 우려되나 중장기적으로는 대형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들은 "매출액 영업이익률 역시 회사측이 제시하지 않았으나 글로벌 임상 진전에 따른 R&D 비용 증가를 고려시 10~11%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슈퍼항생제(DA-7218)은 미국의 바이오벤처기업인 트리어스세라퓨틱스사에 기술이전, 미국에서 임상2상시험 마무리 단계에 와 있고 내년 1분기에 임상3상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어 "동물질은 현재 30%대 고성장하는 화이자의 자이복스(2008년 매출액 11억달러)보다 약효는 4~8배 우수하고 경구용으로 입원이 불필요해 자이복스와 같은 주사제보다 의료비 절감효과 크다"며 "또한 기술이전 파트너인 트리어스세라퓨틱스사는 내년 1분기중 미국의 나스닥시장에 기업공개(IPO)를 추진, R&D 자금 조달이 수월해 질 것"으로 예상했다.또 "위장운동촉진제는 내년 초에 임상3상에 진입, 2011년 하반기에 국내에서 상용화될 것으로 보이고 위장관개선제(DA-6650)는 내년에 임상시험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위장운동촉진제는 국내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판매할 것으로 보이고 위장관개선제는 선진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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