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HMC투자증권은 28일 휴맥스에 대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특수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8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노근창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상향한 이유로 HD 셋톱박스(STB) 비중 확대에 따라 수익성 전망치를 상향한 점과 월드컵 특수를 반영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를 10배에서 12배로 높인 점"을 들었다.노 애널리스트는 "대부분의 서유럽 방송 사업자들은 축구 경기에 대해 HD 서비스를 실시 중인데 월드컵을 겨냥해 1분기부터 HD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동일 시간대에 여러 경기가 진행될 것이라는 점에서 HD Only STB보다는 고수익성의 HD PVR Promotion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HD 개인용비디오녹화장치(PVR)의 경우 기술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에서 휴맥스가 수요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3.8%, 46.8% 증가한 2199억원과 22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내년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북미 슈퍼볼 프로모션과 서유럽 방송 사업자들의 프로모션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각각 1.6%, 4.3% 증가한 2234억원과 2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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