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시장 '2013년까지 시프트 5만가구 공급'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시가 장기전세주택(시프트) 5만가구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2013년까지 공급하기로 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시프트 8000가구 정도가 공급됐는데 턱없이 부족한 물량"이라며 "시프트 5만가구를 당초 목표인 2014년보다 1년 앞당긴 2013년까지 조기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시는 이를 위해 관련 조례 등을 조속히 정비하고 시프트 공급과 관리를 담당하는 전담조직을 과 단위로 보강할 계획이다. 또 자치구의 정비사업 시기 조정과 재정 인센티브 등을 통해 민간부문의 시프트 공급을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이와 관련 서울시 주택국 관계자는 "당초 2018년까지 공급예정인 시프트 11만2000가구 중 5만 가구를 2013년까지 조기 공급한다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공급지역은 추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오시장은 언제 어디서나 빌려탈 수 있는 '공용 자전거택시'를 내년부터 시범 운영한 뒤 2012년부터 도심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공용 자전거택시'는 계산대와 자전거, 이동식 무인 자전거 보관대 등으로 구성되며 신용카드 등으로 저렴한 가격에 빌려 탈 수 있다.시는 내년 상반기 여의도와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의 44곳에 약 400대, 10월에는 한강공원 12곳에 600여대를 배치해 각각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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