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임대주택 7곳에 태양광발전기 설치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서울시는 내년에 7개 임대주택 단지에 50㎾ 규모의 공용전력용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내년 태양광 발전기가 보급되는 임대주택은 중랑구 면목, 신내10, 신내12와 양천구 신트리2, 신정학마을2, 강남구 대치1, 수서1 단지 등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들 단지에 설치되는 발전기 용량은 총 350㎾로 연간 447㎿h의 전력을 생산해 36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태양광 발전기는 지난해 노원구 월계사슴1과 중계3단지 등 2곳에, 올해는 강서구 가양4, 가양5, 방화2-1, 방화11, 노원구 공릉1 단지 등 5곳에 설치됐다.서울시는 내년에 어린이집 12개소와 노인복지시설 5개소 등 30개소의 복지시설에 총 223㎾ 규모의 태양광 발전기와 2103㎡의 태양열 집열판, 440RT(1RT는 0℃ 물 1t을 냉동시키는 냉각열량) 규모의 지열 냉난방시스템도 을 설치할 계획이다.이밖에 마포청소년수련관 등 공공시설 60곳에도 1626㎾급 태양광 발전기와 606㎡의 태양열 집열기, 170RT급 지열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서울시 관계자는 "공공임대, 영구임대 등 230개 임대주택단지와 각종 복지시설에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함께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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