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누적 코스닥 열흘만에 하락

외인·기관 매물에 하락 전환…모바일 인터넷株 조정 양상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열흘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함에 따라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최근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상승 피로를 이겨내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부가 원전기술 자립화 목표를 앞당기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호재로 원전 관련주는 급등했으나 최근 상승 흐름을 보이면 모바일 인터넷 관련주는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22일 코스닥 지수가 전일 대비 5.31포인트(-1.02%) 내린 512.78을 기록했다. 개인이 355억원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도모했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쏟아낸 192억원, 103억원 규모의 매물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950원(-2.05%) 내린 4만5450원을 기록했으며 메가스터디(-1.59%)와 태웅(-1.42%), 네오위즈게임즈(-2.21%), 코미팜(-6.52%), 주성엔지니어링(-3.67%), SK컴즈(-4.67%) 등이 하락했다.반면 태광(2.7%)과 성광벤드(1.65%) 등은 상승했다.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4종목 포함 316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15종목 포함 612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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