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경찰서, 전문 절도조직과 결탁해 장소, 방법 제공한 송유관 공사 직원 검거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유류전문 절도조직에 송유관관련 정보를 주는 식으로 범행에 동참한 송유관 관리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21일 유류전문 절도조직에 기름을 훔칠 수 있게 장소, 방법 등을 알려 준 대한송유관 직원 조모(51)씨를 특수절도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전문절도조직 총책임자 김모씨와 훔친기름금액의 50%를 나누기 하고 송유관 위치, 방법 등의 정보를 건네줬다. 이에 김씨 등 9명은 작업, 운반, 판매 등으로 역할을 나누고 2월15일 아산시 신창면 논 밑에 묻힌 송유관에서 기름을 훔치다 용접불량으로 중간에 포기했다. 그러나 3월엔 신창면 모 지역의 비닐하우스 땅속의 송유관에서 경유 4만ℓ, 휘발유 7000ℓ를 훔쳐 달아났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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