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SPC그룹이 식품업계 최초로 단독 모바일쿠폰 서비스인 ‘해피콘(happycon) 서비스’를 실시한다.해피콘 서비스는 온라인 홈페이지(www.happyconpoint.com)에서 상품을 구입하면 휴대폰으로 발송돼 전국의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의 매장에서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모바일쿠폰 서비스이다. 해피콘은 ‘제품 교환권’ 형태와 ‘금액 교환권’의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기존 모바일 쿠폰들이 하나의 쿠폰으로 하나의 브랜드 제품만 구입할 수 있었던 것에 반해 ‘해피콘 금액교환권’은 여러 가지 브랜드에 분할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즉, 해피콘 5000원 권을 구매하면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각 브랜드에서 원하는 금액만큼 나눠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고 남은 금액은 그대로 저장돼 나중에 재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제품교환권의 경우에도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복합적으로 구성한 패키지 상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해피콘은 통신사 제한 없이 서비스되며, MMS(Multi Message Service) 형태로 발송된다.해피콘 상품은 해피콘 5000원권, 해피콘 1만 원권, 해피콘 3만 원권 등 금액교환권 3종과 제품교환권 77종 등 총 80종이며, 향후 파스쿠찌, 리나스, 타마티 등 다른 SPC그룹 브랜드에까지 서비스와 상품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연, 영화사 등과의 제휴를 통한 다양한 문화패키지 상품도 출시 예정이다.이와 함께 SPC그룹은 해피콘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내년 1월 15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각 브랜드 대표 상품과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해피콘을 선착순 7만9000명에 한해 20% 할인해 주며, 이벤트 기간까지 해피콘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DJ DOC, 컬투, 인순이 연말 콘서트 티켓(150명, 1인 2매), 해피콘 교환권 (1만3000명)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SPC그룹 관계자는 “해피콘 서비스 운영을 통해 기존에 시도하지 못했던 각종 패키지 상품과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내 모바일쿠폰 시장은 연간 총 380억 원 규모(2009년 기준)로 추정되며, 매년 30%정도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SPC그룹 브랜드 상품들은 선물로서의 가치와 사용의 편의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인기제품 상위에 랭크되어 왔으며, 매출 비중도 전체시장의 약 30%에 이르는 등(내부 추정자료) 높은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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